시설원예 시범사업 평가회 열어
유독 한파가 많았던 겨울 날씨로 인해 시설하우스 난방비가 크게 늘어 고통을 겪는 가운데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가 에너지 절감 기술과 작물재배 양식을 선보여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서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2010년도 시설원예 시범사업 평가회’에서 다겹 보온 커튼과 지하수를 이용한 냉난방 시설 활용의 효율을 분석한 결과, 기존 보온시설 대비 13%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심재호(한산면 지현리)씨는 “기존에 있던 하우스에 수평으로 움직이는 보온커튼을 설치해 급격한 온도 하락을 막음은 물론 온도 유지에도 뛰어난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저온성 화훼인 프리지어로의 작목 전환도 적중했다.
지난해 처음 프리지어를 재배하기 시작해 올해 일본에 첫 수출한 최성규(마산면 마명리)씨는 관심을 보이는 주변 농가들과 법인을 설립하고, 지역 농협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공동 선별 및 계통 출하를 계획하고 있어 조직적인 농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최근 유가 상승과 면세유 지원 축소 등으로 겨울철 작목 재배시 투입되는 난방비 부담이 커 영농을 포기하는 농가들에게 저온성 화훼인 프리지어 재배를 권했다는 농업기술센터 화훼담당자는 “국내와 일본 졸업시즌에 맞춘 재배양식 보급으로 농가소득이 높아져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완해 효율적 영농 방법을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재배 환경 개선과 영농 기술지원을 통해 지역에 맞는 친환경농업과 신소득작목을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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