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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생태원, 생태교육프로그램 시범운영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2. 13. 16:27

내달부터 3개월간 20인 이상의 단체 위주 무료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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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은 상반기 개원 예정인 국립생태원에서 다양한 시설과 전시물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내달부터 3개월간 운영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미래 세대에게 수준 높은 생태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생태계 의미와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체험학습 중심으로 3월부터 6월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총 24개의 프로그램으로 유치원.초등학교 저학년은 자연놀이와 생태체험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은 교과서와 연계한 생태에 대한 기초 이론과 체험학습 위주로 실시된다.

특히, 대부분의 수업을 국립생태원의 넓은 야외공간에서 세계 여러 나라와 국내 주요 지역의 생태계에 대한 소개와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이론적이고 단편적인 생태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생태계 전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여대상은 유치원, 초.중학생으로 20인 이상의 단체만이 신청가능하고 신청학급당 참여인원은 최대 30명으로 제한되며 원거리(2시간 이상)에 위치한 신청학교의 경우 수송용 버스가 지원된다.

참여방법은 국립생태원 건립추진기획단 홈페이지(www.ecoplex.go.kr)나 전화(041-950-5355)로 신청하면 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종합생태연구·교육기관으로 다양한 생태교육.체험을 위해 에코리움 내에 5대 기후대의 생태계가 재현돼 있으며, 소설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 남극펭귄 등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살아있는 동·식물이 전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