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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보령댐의 친환경적 관리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3. 9. 16:50

보령댐은 충남 2개시 6개군 지역에(보령, 서산, 서천, 홍성, 예산, 태안, 당진, 청양)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여 우리지역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보령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은 30만여명의 도민들에게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태안화력, 당진화력, 대산5사 등 대규모 공장지역의 공업용수를 공급함으로서 나날이 성장하는 우리지역 발전의 기초가 되고 있다.

현재 댐 저수율은 51%로서 예년에 비해 저수량을 충분히 확보하였으며, 수질측면에서는 생활환경기준 “좋음(Ⅰb)" 등급으로 최근 타댐에서 우려되는 구제역 매몰지역도 없어 수돗물 공급 및 수질관리 등 댐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어 매우 다행한 일로 생각하고있다.

하지만 이러한 용수공급 및 홍수피해 방지, 수질보전 등 댐의 중추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최근 국민들의 소득수준 향상과 더불어 여가활동이 증가하면서 댐 주변경관 개선, 수변공간의 휴식공간화 등 친수공간으로서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보령댐에서는 댐사면 녹화, 물빛공원 조성 및 정기적인 치어방류행사, 생태계 환경조사를 통한 친환경적 이용에 힘쓰고 있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변구역 활용에 대한 많은 제한으로 주민정서와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댐 운영관리를 위해선 댐 주변지역의 사회․문화적, 경제적, 경관적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서의 역할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댐의 본질적인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댐 저수구역 내 숲 가꾸기사업 등을 통해 맑은 물과 울창한 숲이 조화된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하여 품격있고 매력있는 공간으로 활용하여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제고하여야 할 것이다.

앞으로는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을 최우선적 가치로 삼고 친환경적 관리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저수지의 하드웨어적인 방법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방법(녹지공간 창출)도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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