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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옥마산 전망대 인근에 ‘작은 공연장’ 조성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 29. 14:39

지역 음악 및 문학인들의 공연 공간 마련...시민들의 쉼터와 소통공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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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시가지와 서해바다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는 옥마산 전망대에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작은 공연장이 마련됐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옥마산 팔각정 전망대 옆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하고 등산객 및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야외무대와 야외관람석을 갖춘 작은 공연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공연장은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돼 전망대를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에게 좋은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곳은 매년 벚꽃축제가 개최되는 곳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무대설치가 건의되었던 곳이며, 특히 지역 음악 및 문학인 등이 주말을 이용한 소규모 창작발표 및 연습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시민 문화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작은 공연장을 조성하게 됐다.

명천동 거주 박 모씨는 “보령시가지와 서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마산 전망대에서 기타연주, 시낭송 등 작은 공연을 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옥마산 작은 공연장에 보령지역의 예술인들이 자주 찾아 공연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마산 전망대는 30여년전 성주터널이 개통되기 전까지 성주탄전을 오가는 탄차와 부여.논산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였던 옥마산 구도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주터널이 개통되면서 차량 통행의 기능이 상실돼 지금은 시민들의 등산로와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