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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노인일자리 540개 11억원 투입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 29. 14:37

지난해 비해 예산 20% 늘려, 1인 참여기간도 7월에서 9월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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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일자리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10억8700만원을 투입해 54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는 지난해 9억1260만원보다 20%가량 늘어난 것으로 이로 인해 노인 한명이 일자리에 참여하는 기간이 9개월로 지난해보다 2개월이 늘어나 활기찬 노후생활을 조금이나마 더 보장하게 된다.

시는 노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기회가 적은 노인들에게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자존감 향상과 건강증진으로 노인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추진하는 노인일자리는 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등 공익형 일자리 302개 ▲보육교사도우미사업, 어르신 강사파견사업 등 교육형 75개 ▲독거노인 돌봄지원사업, 거동불편노인돌봄지원사업 등 복지형 73개, 실버공동작업장, 지역영농사업 등 시장진입형 90개 등 총 540개다.

시는 2월중에 사업계획서 심사와 참여자 모집 등 행정절차를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단순 환경개선 위주의 획일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공공서비스 향상 및 사회적 유용성이 강한 공익에 부합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등 사회적 효과성이 높은 일자리를 중심으로 개선해 추진할 방침이다.

일자리사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노령연급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무시간은 1일 3∼4시간, 주 2∼3회, 월 36∼42시간이며 월 급여는 20만원이다. 부대 경비는 연간 12∼16만원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날로 늘어나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고령화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노인일자리 사업은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와 노인문제를 예방하는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보령노인종합사회복지관은 수행기관으로 으뜸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