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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김 공동브랜드 지원사업 최종보고회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2. 25. 16:31

공동가공시설 도입으로 경쟁력 갖춰야

 

서천군은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나소열 서천군수와 서천 김 공동브랜드 사용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 김 공동브랜드 운영관리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을 맡은 (주)팜넷 최태환 대표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유통활성화 지원 방안과 품질관리 체계 구축, 효율적 공동브랜드 운영관리 등 공동브랜드와 관련한 전반적인 향상 방안이 제시됐다.

우선 공동브랜드 ‘서천미작’의 활성화 정착을 위해서는 안정적 물량공급과 제품의 균일화, 체계적 마케팅 등이 필요하다며, 통합적 품질관리 체계인 ‘공동가공시설’을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공동가공시설은 규모화되고, 현대화 된 생산시설을 구축해 차별화된 상품 생산과 시장개척,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기존 업체와의 거래선은 각각 유지하되, 신규 대형 유통망을 공동으로 발굴하는 시스템이다.

공동가공시설의 운영은 개별 김 제조업체로부터 마른 김, 조미 김 등의 물량을 대량으로 구매해, 상품화와 마케팅을 거쳐 해외수출, 백화점, 도매시장 등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수많은 김 관련 제품들이 과다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어, 현재의 소규모 생산,마케팅 방식으로는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판단에서 도출됐다.

또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내수 판매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방안도 나왔다.

최 대표는 “이를 위해 명확한 시장 타깃을 설정하고, 현지인에 맞는 마케팅 방법을 강구해 집중 공략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400만 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미국 시장에 더해 올해는 대만 시장 등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쟁력 있는 서천 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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