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초, 초록배움터 배추심기 체험 가져

 

 

 

(뉴스스토리=서천)박성례 기자=한산초등학교(교장 김기오)는 지난 24일 한산초 초록배움터에서 전교생 80여명이 배추심기 체험을 했다.

한산초는 2010년부터 ‘어린 농부 프로젝트’를 진행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자연친화적 교육 농장인 ‘한산초 초록배움터’를 조성하고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며 감자와 콩을 심는 등 다양한 체험학습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학생들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초록배움터에서 호미를 들고 배추 모종을 정성스레 심었다.

이를 통해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깨닫고 식물의 한 살이 과정을 알아보았다. 이번에 심은 배추로 배추 자람과정 관찰하기, 배추 애벌레 관찰하기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며 오는 12월에는 배추를 수확해 겨우내 먹을 김장을 직접 담글 예정이다.

이날 2학년 지서진 학생은 “직접 심어서 기른 배추로 12월에 김장을 담글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 급식 반찬에 김치가 나올 때마다 남겼었는데 이제는 남기지 않고 먹어야겠다”라며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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