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직원 꽃게,면세유 절도외 추가 수산물 절도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수협(조합장 최대윤)이 연일 발생하는 직원들의 비리혐의로 검찰과 경찰의 전방위 수사를 받고 있어 총체적 위기를 맞고있다.
지난 5월 수산물 절도사건에 이어 최근 면세유 횡령 사건이 발생한 충남 보령수협에서 또 다른 수산물 절도 사건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보령경찰에 따르면 활어와 꽃게를 취급하는 내부 위판장이어 외부 활어 위판장까지 수협직원들이 상습적으로 수산물을 훔친 사실이 드러나 수사를 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이른 새벽 위판장을 돌며 뜰채로 꽃게와 각종 활어를 훔치는 장면이 위판장 CCTV에 모두 찍혀 이를 증거로 경찰이 관련자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범행에는 위판장을 관리하는 보령수협 직원과 임원급 고위 간부도 연루 된걸로 5∼6명이 수사 선상에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매인은 "홍어, 주꾸미, 복어 등 값이 많이 나가는 좋은 고기가 나올 때마다 씨알이 큰 것만 골라서 가져갔다"며 “ 금번 수산물 절도 사건으로 어민들과 상인들의 불신이 커 수산물거래도 상당히 위축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직원들은 경찰수사에서 '윗선의 지시로 꽃게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수사는 간부 직원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최근 보령수협은 지난 7월말 어민에게 지급해야 할 면세유를 실제보다 적게 주고 남은 기름을 빼돌린 혐의(특수절도)로 수협직원 A(31)씨를 대기발령하고 검찰에 고발해 수상중에 있다.
검찰은 이 범행에 5∼6명의 직원이 더 가담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지난 5월달에 어민들의 꽃게를 상습적으로 빼돌려 판매한 혐의(특수절도)로 수협직원 B(40)씨 등 2명과 중매인 1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B씨 등은 임시 위판장에서 어민들이 판매를 맡긴 꽃게를 조금씩 빼돌리는 수법으로 750만 원 상당의 꽃게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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