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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회전교차로 방지턱 운전자 불편 가중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2. 8. 24. 14:33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 관문(21번국도)에 위치한 회전교차로를 통행하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자동차가 이곳을 통과하면서 운전자들은 하나 같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운전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이유는 방지턱 때문이다.

방지턱 예고판도 없다 보니 회전교차로를 통과해 빠져나오는 차량들마저 방지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 김 모씨는 "회전 교차로를 통과해서 '빠저나오는 도로에도 방지턱이 설치'돼 있어 가속을 하려다 또다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며, 방지턱 예고표시도 없어서 처음에는 여러차례 적재물(화믈 등)이 이탈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이어 "보령시 도로관리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 교차로를 통과하고 가속을 하는 지점에 방지턱이 설치돼 있어 불편하다며 철거를 요청했지만 시 측에서는 이 같은 민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의해 설치공사를 하게 됐다'고 일축 말문이 막혔다"며 관계기관의 일방적인 행정을 비난하고 "주먹이나 흉기를 휘두르는 것만이 폭력이 아니라 이런 불필요한 행정도 폭력행위"라며 분개했다.

회전교차로의 방지턱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회전교차로의 불필요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높다.

한 주민은 "회전교차로가 아닐 때가 교통이 훨신 원활했다"고 말하고 "교차로의 정상부분이 협소한데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대형화물차의 급 회전시는 전복 될 위험성에 노출되고 있다"면서 "일반 교차로 일 때에 비하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된다"고 했다.

그는 또 "회전 로터리설치 계획을 하게 된 발상 동기에 의문"이라며 "애초 도로교통 전문가의 영향평가 등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궁금하다"고 말하고 "교차로 주변의 한 상가를 위해 만든 회전형 교차로가 아닌지 의혹마저 들게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과속 방지턱 겸 고원식 횡단보도"라 며 이 시설은 도로면 보다 약 10cm 가량 높아서 보행자가 도로를 횡단 할 때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되는 시설 이라며 관할 보령경찰서와 협의를 해봐야 개선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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