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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미디어)서천, 돌변한 시민단체장 여성군의원에 ‘폭언’파문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2. 7. 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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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돌변한 시민단체장 여성군의원에 ‘폭언’파문

양금봉 의원, ‘욕설과 폭언에 위협 느꼈다’밝혀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군의회 일부 의원들이 시민단체의 대표자가 여성 군의원을 상대로 욕설과 폭언으로 위협을 가한 것으로 밝히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서천군의회 양금봉 의원(선진통일당)은 박노찬 의원(민주당), 오세국 의원(선진통일당), 전익현 의원(민주당), 박성식 의원(민주당) 등 4명의 의원들과 함께 서천군의회 의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시민단체 대표자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양금봉 의원은 성명서 발표에 앞서 해당 시민단체의 대표가 “XX 년” 등의 욕설과 군의회 폄하발언을 한 내용의 녹취를 공개했다.

 

양금봉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2일 시민단체의 대표가 찾아와 욕설에 폭언으로 두렵고 위협을 느꼈다”며 시민단체 대표의 공개사과와 함께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또, 양 의원은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하루 앞두고 시민단체의 대표가 찾아와 특정 후보자를 지칭하며 ‘관행을 따르는 것이 맞다’는 등의 발언으로 압력을 행사했다”고 밝히며, “특정 의원의 도덕성을 놓고 사퇴까지 촉구했던 시민단체의 대표가 해당 의원의 대변자로 돌변해 압력을 행사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군민들의 입장과 의식을 반영해야하는 시민단체의 꼼수가 무엇인지 밝혀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을 찾은 해당 시민단체의 대표자는 “양 의원에게 욕설을 한 것도 아니고, 의원실에는 아무도 없었다”며 “의원 전부를 지칭해 ‘XX년놈들’이라고 말한 것이다”고 전하며 이와 관련 향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