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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속력 35노트 항해, 해상 치안임무 수행 최선
(뉴스스토리=이찰우 기자)태안해양경찰서(서장 오안수)는 지난해 11월 30여년의 해양경계 임무를 마치고 퇴역한 중형 경비함 268함을 대신할 300톤급 신형 320함이 3일 태안해경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태안해경 320함은 165억 3천만원의 예산으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지난 2009년 8월 건조를 시작해 2년 5개월여 만에 준공되어 1월30일부터 2월2일까지 4일동안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하에 엄격한 취역훈련을 거쳐 오늘 오전 태안해경 전용부두에 입항했으며, 오안수 태안해경서장과 과장 및 함ㆍ정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항 환영식을 가졌다.
신형 경비함 320함은 길이 57m, 폭 8.5m, 실제 무게 460톤에 20mm 발칸포 1문 및 워터제트 엔진 4기가 장착돼 긴급 상황발생시 최대속력 35노트의 고속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15노트 순항시 최대 2,363마일을 항해할 수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신형 경비함 배치로 충남 서해안의 해양주권수호 및 불법 조업행위에 대한 엄정한 대처와 해양사고 신속 대응 등 해상치안 임무 수행능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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