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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신문광고비 집행기준 마련 '효율성' 기대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2. 1. 1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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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공개된 신문 유료부수를 토대로 보령시 홍보의 효율성을 평가해 광고비를 책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일률적으로 집행되던 광고비 집행관행을 버리고 보령시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독자가 많은 신문사와 보령시 홍보를 많이 한 신문사를 비교 평가해 신문사별 A~C등급으로 구분, 광고비를 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ABC 협회에서 발표된 유료부수 평가(100점 만점)와 상반기 보령시 홍보 실적(100점 만점)을 합산해 보령을 지역으로 하는 언론사의 20%는 A등급으로 60%는 B등급, 20%는 C 등급으로 나누어 오는 7월부터 광고비를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광고비 집행기준은 유가부수가 적은 신문과 구독자가 많은 신문사와의 차별을 두고, 구독자가 많더라도 보령시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는 신문사에는 페널티를 적용해 광고비 대비 보령시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광고비 집행기준에는 1년 이상 보령시를 출입․주재하면서 보령시를 홍보한 언론사 중 한국ABC협회에 등록한 언론사에 한해 광고비를 집행한다는 기준도 마련돼 영세 언론사의 난립으로 인해 시민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했다.

 

인터넷 신문은 한국ABC 협회에서 일간신문과 같이 차등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면 별도 집행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ABC협회에서는 지난해 말 전국 153개 일간신문사의 2010년도 발행.발송.유료부수를 최초로 발표한바 있으며, 보령시에 주재하는 지역일간신문사는 14개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