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의원, 11일 성명서 발표
2011년 02월 11일 (금)
류근찬 국회의원(자유선진당, 보령/서천, 사진) 이 11일 성명서를 통해 구제역 사후처리와 관련 정부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류 의원은 "그야말로 재앙이다. 구제역으로 방역망이 뚫릴 때도 그랬지만, 구제역 사후처리 현장의 무방비실태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도를 넘고 있다."고 전했다.
구제역 발생 후 단 3개월 만에 300만 마리의 가축이 전국 4천여 개소에 매몰처분됐다는 류 의원은 짧은 시간동안 대규모 매립이 진행된 때문에 지금 구제역 매몰지에서는 썩은 냄새가 진동하고, 침출수가 개천을 핏빛으로 물들이며, 흙이 무너져 드러난 돼지 사체를 들짐승이 뜯어먹은 흔적이 인근에서 발견되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다.
정부는 오늘 환경오염 및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긴급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류 의원은 국회와 언론에서 구제역 발생초기부터 꾸준히 가축매몰지의 2차 환경오염을 우려하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파묻기에만 급급했던 정부의 부실대응이 만천하에 드러난 셈이라며, 늑장방역으로 전국에 구제역을 퍼뜨리다 못해 매몰처리에만 급급해 사후처리는 뒷전인 정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정부의 무능하고 근시안적인 대처를 보며 우리 국민이 과연 이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더 이상은 구제역으로 우리 국민들이 고통당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 당국은 지금이
라도 하루빨리 전수조사를 마쳐서, 전국 매몰지의 붕괴․유실 방지작업을 하고, 지하수 모니터 등을 지속하고 나아가 침출수 유출에 따른 2차 환경오염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종합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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