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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유류오염사고 관련 42억 지원받는다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5. 3. 6. 15:06

해수부 2016년 유류피해지역 경제활성화 사업비 42억5000만원 지원키로 결정

 

보령시가 지난 2007년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3개 사업 42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는 해양수산부에서 제11회 유류오염사고 조정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됐으며, 총 22개 사업 114억 원 중 보령시에는 37.2%인 42억 5000만원이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이번 확정된 지원금은 그동안 배·보상의 장기화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이 오랫동안 요청해 온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사업을 추가로 선정,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내년부터 지원되는 사업에는 대형 어구어망 적치수선장 조성, 멸치 가공업체 건조시설, 해삼가공시설사업 등 주민이 직접 지원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이 포함돼 주민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