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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천북면에서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5. 2. 16. 14:41

홍성 발생지에서 1km 인근...대규모 사육지역인 천북지역 확대 우려

 

충남 홍성군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홍성군 인근 보령시에서도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에 의심신고가 접수된 곳은 보령시 천북면 신덕리 돼지농가이며, 홍성 구제역 농가에서 1km 거리에 있는 곳이다.

돼지 2600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이곳 농가에서는 비육사 3개동 중 1개 동의 돼지 3마리 콧잔등에 수포가 발견되고 절뚝거려 시에서 충남도에 보고하고 증상을 보인 돼지 3마리를 살처분 매몰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 의심 축산농가 반경 3km 이내 29농가 8만7000마리의 돼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했다.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천북면에는 지난 2011년에 구제역이 발생돼 소와 돼지, 염소 등 9만여마리를 살처분한 곳으로 확산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령시에서는 천북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동제한 지역 내 돼지 예방접종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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