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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설 연휴 '구제역 방역' 총력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5. 2. 16. 14:31

구제역 발생지역인 천북면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

 

지난 2011년 이후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된 보령시에서는 귀성객이 방문하는 설 명절에 확산방지를 위해 구제역과 AI의 특별 차단방역 대책에 나섰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16일 시청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간 현안사항보고회에서 “구제역이 확산되면 축산 농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긴급 방역대책을 시달하고 설 명절 연휴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에서는 지난 13일 천북면 신덕리 돼지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집단 축산지역인 천북면에 1개의 통제초소와 2개의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해 1곳의 거점소득소를 포함 총 6곳의 방역초소에서 확산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에 들어갔다.

특히, 설 명절 많은 차량이동에 대비해 차량소독을 위해 축산농가가 집중되어 있는 마을 입구에 생석회를 살포하고, 설 명절 연휴기간에도 소독차량 6대를 동원해 축산 밀집지역인 천북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농가소독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역학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을 조치하는 등 구제역 확산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쇠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은 축산농장 출입을 삼가 주길 당부한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하고 질병이 의심 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에는 지난 2011년 구제역이 발생돼 42농가의 한우, 돼지, 염소 등 9만두가 살처분됐으며, 지난 13일에는 홍성 발생지에서 900m 떨어진 천북면 신덕리 돼지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돼 11마리를 살처분 매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