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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생태.환경분야 인재 키우기 ‘뜨겁다’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12. 9. 16:47

13일 ‘개미생태’ 주제 전국 초.중.고 생태.환경 동아리 탐구 발표대회 개최
총 62개 동아리 참가 30개동아리 발표, 개미캠프 통합체험 프로그램 인기

 

 

▲ 국립생태원이 2015년 특별기획 ‘개미특별전’을 앞두고 실시한 ‘개미캠프’ 참가자들이 개미 DNA분석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국립생태원>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이달 13일 ‘2014년 국립생태원 생태.환경(동아리) 탐구발표대회’를 개최한다.

‘개미생태’를 주제로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3일 국립생태원은 탐구발표계획서의 구체성, 통합성, 참신성, 실현 가능성 및 수준의 적합성이 뛰어난 동아리를 선발, 이날(13일) 최종 발표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생태원은 10월 6일~7일까지 전국에서 구성된 총 62개 동아리의 참가신청을 받아 30개 동아리를 1차 선발, 2개월간 온라인 프로젝트 활동을 펼쳐왔다.

국립생태원은 발표대회 이후 그동안의 활동점수가 평가된 최종심사를 통해 환경부장관상, 국립생태원장상 등을 수여한다.

이와 관련, 국립생태원은 2015년 특별기획 ‘개미특별전’을 기념해 미래 생태분야 인재들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장려하는 개미를 주제로 ‘개미캠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개미캠프’는 세계 곤충학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김병진 원광대 교수의 ‘한국산 개미와 생태과학자의 이야기’와 국립생태원 정길상 박사를 비롯한 연구원들과 개미를 직접 채집하고 DNA 분석실습을 하는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를 펼쳐왔다.

개미캠프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예비 생태학자를 꿈꾸는 전국의 청소년 400여 명이 참가하면서 관심과 성과를 얻은 통합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앞으로 생태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생태계를 쉽게 이해하고,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국민들의 생태보전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예비 생태학자들의 꿈을 후원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