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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모시 잎 전문생산 농가 육성 발 벗어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10. 7. 16:15

2일 모시 잎 전문시설화 생산농가 육성사업 평가회 가져
모시 가공 상품화 연계 통한 농가 소득증대 시설재배 '굿'

 

 

 

▲ 서천군농업기술센터 김인구 소장이 모시 잎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시설하우스 모시재배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가 모시 잎 전문생산 농가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입는 모시에서 먹는 모시’로 변모하면서 갈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모시의 가공 상품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모시 전문생산 농가를 육성하고 있는 것.

2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비인면 신동소 씨 모시 재배 하우스에서 모시 재배 시범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한산모시 잎 전문생산 농가 육성사업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재 군 농업기술센터는 하우스시설을 통해 양질의 친환경 모시 잎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20여 농가를 대상으로 모시 잎을 전문 생산하는 시설하우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모시 잎 생산성 증대방안 및 가공 상품화 연계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방안이 모색됐다.

평가결과 기존 노지재배에 비해 시설재배를 통하면 조기 수확 및 수확기 연장으로 수확 횟수 및 생산량이 40%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시를 직접생산 해 떡류 가공원료로 활용할 경우 기존 잎만을 판매하는 것보다 6배 이상 소득 증가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방충망 설치 등을 통한 해충의 유입 차단, 초기 유기물 투입을 통한 시설하우스 모시재배로 고품질 모시 잎 생산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재배기술을 통한 모시 생산량 증가와 함께 가공업체와의 유기적 관계를 통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 장기 보관방법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모시 가공원료 공급으로 6차 산업화의 토대를 지속적으로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