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예산 확대.인력보강, 재가암환자 등에게 지원 확대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소외계층인 저소득 가정을 직접 찾아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서비스 질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경에 1470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추가인력 2명을 보강했으며, 수혜가구도 지난해 8,559가구에서 올해에는 1만178가구로 1,619가구 확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재가암환자 660명에 대한 간호용품을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빈곤, 질병, 고령 등 건강위험요인이 큰 취약계층의 건강격차 해소 및 건강형평성 보장을 위한 사업으로 민선5기 공약에 따라 서비스의 질을 강화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허약노인에게 고단위 종합영양제를 지원하고 암환자에게 비타민, 장루용품, 기저귀 등을 지원해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든든한 건강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만들어 자가 건강관리법 교육과 자신의 힘겨운 투병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해 환자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신적 치유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보건소 박승욱 소장은 “앞으로 관내 건강취약계층으로 등록.관리 중인 대상자들의 자가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투약관리, 운동, 영양, 생활습관, 건강정보제공 뿐만 아니라 대상자의 만족도 증진을 위하여 집중관리 대상자를 선정, 체계적 관리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수혜자 300명을 대상으로 일반사항 등 3개 지표 12개 문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질환자는 만족도가 96%, 재가암환자는 95.5%의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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