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실시간 뉴스

보령시-한국수자원공사-한국농어촌공사 '농업용수'협약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6. 3. 17:03

 

 

 

▲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 체결 장면.<사진제공=보령시>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보령시가 보령댐 하류지역의 홍수와 가뭄 등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2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창헌 보령시장 권한대행과 변종만 한국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장, 이은성 한국농어촌공사 보령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댐과 보령댐 하류 지역에 대한 홍수 및 가뭄예방,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등 물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보령시와 서천군에 걸쳐있는 부사호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돼 지역농민들과 갈등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사호는 봄 가뭄이 지속될 경우 염분농도가 올라 부사간척지의 농지에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매년 지역농민들과 갈등이 발생되고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부사간척지 경작농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사간척지 영농에 관련되는 두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농경지 재해피해 예방에 힘써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령댐 하류 농민들이 가뭄이나 홍수 등의 물 문제 걱정 없이 영농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사간척지는 보령시 웅천읍 등 3개 읍·면에 걸쳐있는 농지로 680필지 653ha로 매년 봄 가뭄이 지속되면 염류농도가 높아져 지역농민들의 불만이 이어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