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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안전사고 없는 서천군 만든다.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4. 26. 15:55

 

 

화양면 금당리 ‘농약 안전사고 방지 시범마을’ 조성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농약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농촌마을을 조성하고자 화양면 금당리에 ‘농약 안전사고 방지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시범마을 조성은 농약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것으로 화양면 금당리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약 보관함 30대를 제작 보급하는 한편, 53농가를 대상으로 농약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보급한 농약 전용 보관함은 시건 장치가 있어 어린이나 술에 취한 사람이 함부로 취급할 수 없도록 했으며, 약의 종류별로 칸을 구분하여 보관케 함으로써 오용의 피해를 예방토록 했다.

조춘희 금당리 이장은 “집안 곳곳에 방치되던 농약 관련 용품들로 항상 농약 피해 위험에 노출돼 있었는데, 이번에 보관함을 설치해서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방주영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담당은 “현재까지 관내에서는 마산면 마명리를 비롯해 장항읍 원수리와 기산면 두남리에서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얻었다”며,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유해 요인 차단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통해 건강한 농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8년까지 10년간 연평균 3,160명이 농약으로 인해 사망했고, 이 가운데 429명은 농약 중독이나 오남용 등에 따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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