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해당상인 반발 커지자 신축 이전계획 변경키로
의류동 동선분리 없이 리모델링 서쪽 주차장 배치
서천특화시장 의류동 이전 신축계획이 사실상 해당 상인들의 반발로 백지화됐지만 의류동 이전을 두고 여전히 논란이 일고 있다.
서천군은 지난해 2월 의류동 이전신축 예정지인 군사리 701의 1 등 6필지 7,137㎡를 27억1,200만원을 들여 매입하고 생산녹지인 이전 신축부지를 준주거지로 관리계획을 변경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와 토목공사를 마친 뒤 올 연말까지 의류동 신축할 예정이었다.
당초 군은 특화시장 내 의류점 등 일반동이 수산물동과 연결돼 있어 상품판매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일부 상인들의 호소와 생태원 개장에 따른 수산물동 및 식당동을 확대키로 하고, 의류동을 서천읍 문화관광형 의류시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그러나 의류동 이전 신축계획이 알려지면서 해당 상인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의류동을 신축 이전 할 경우 동선분리로 실패한 장항전통시장의 재판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점철됐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상인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의류동 신축이전을 계획했다는 불만도 터져 나오면서 논란을 거듭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의류동 이전 신축예정지인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건너편 부지는 특화시장 입주자 전용 주차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류동은 수산물동과 동선분리 없이 리모델링을 통해 서쪽 주차장에 배치하고, 서쪽 주차장 앞 판교천 지류는 입주자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는 입주자들을 위해 복개하거나 다리 가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의류동 이전 신축부지를 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입주자 전용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의류동은 서쪽 주차장에 배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의류동 신축 이전을 두고 상인 간, 군과 상인 간 이견이 교차하고 있어 신축 이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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