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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신협 이사장 ‘이기복vs조남호’ 누가 입성할까?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2. 4. 11:30

8일 총회 및 조합원 4,700여명 선거, 창립 43년 이후 처음
자산 800억원, 조합원 총 7,500여명 이끌 수장 선출 관심사

 

 

 

▲ (사진왼쪽) 기호1번 이기복 후보 (사진오른쪽) 기호2번 조남호 후보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 기자=서천신용협동조합(이하 서천신협)이 창립 43년 만에 첫 상임이사장 선거를 치른다. 8일 조합원 7,500여명을 대상으로 총회를 연 뒤 4,700여명(선거권자)의 조합원이 투표를 통해 상임이사장을 선출한다.

3일 서천신협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상임이사장 선거 후보자 접수를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이기복(53) 현 이사와 기호 2번 조남호(49) 현 대표감사가 출마한 가운데 8일 선거를 치른다는 것.

이번 선거는 서천신협이 조합원만 7,500여명에 이르고, 8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조합으로 성장한 이후 처녀 선거를 통해 상임이사장을 선출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조합 내부적으로는 이번 선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조합원들의 표심을 통해 조합 수장을 선출하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또 지역 내 위상이 높아진 조합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계산도 뒤따른다.

이에 서천신협은 이사회를 통해 5명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현제)를 구성하고 철저한 선거 준비를 마친 상태다.

상임이사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두 명의 후보들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각자 공약과 장점을 내세우며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발송된 공보물에 따르면 기호 1번 이기복 후보는 “서천신협에도 새로운 창조의 바람이 필요하다”며 “가족.조합.복지를 소중히 여기며 경제사업을 통해 조합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중부화력발전소에 재직 중인 이 후보는 공약으로 △직원들이 창조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소통하는 조합 △경제사업 적극 추진 △우수조합원 증대 및 예.대금 유치 △산악회 운영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급 △이용고 배당을 약속했다.

기호 2번 조남호 후보는 “신협의 주인은 조합원으로 신뢰와 믿음, 공정하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1등 신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천칼라 및 청담웨딩홀 대표인 조 후보는 공약으로 △재정건전성 확대를 위한 경영진단 실시 △미비한 운영규칙 개선 △조합원 배가 운동 △입.출금 통장 늘리기 △조합원을 위한 특별복지기금 조성 △지역개발.복지사업 참여 지역사회 기여 증대 △조합원 및 직원 복지향상 등을 약속했다. <기호 순 정리>

■ 주요학력 및 경력
▲기호1번 이기복 후보
-대천고등학교 졸업
-서천신협 이사(현)
-서천군 생활체육연합회 부회장(현)
-서천읍 사회정화위원 역임
-민주정의당 서천군청년회장 역임
-대한통운 서천출장소 대리 역임
-서천고등학교 운영위원 역임
-서천중학교 총동창회 사무처장 역임
-서천군 축구연합회장 역임
-충청남도 축구연합회 이사 역임
-서천군체육회 대의원 역임
-국제라이온스협회355-D지구 19지역 사무국장 역임
-서천군 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역임
-아디다스 대리점 운영

▲기호2번 조남호 후보
-대전 우송정보대학 세무회계과 졸업
-서천신협 대표감사(현)
-서천화력발전소 사외감사(현)
-한국인예술인단체총연합회 서천지부 운영위원(현)
-서천군체육회대의원(현)
-서천중학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현)
-사)한국프로사진협회 충청남도지회 부회장(현)
-서천군지역자활센터 운영위원(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청남도 부회장(현)
-서천신협 이사 역임
-서천로타리클럽회장 역임
-서천군 배드민턴 연합회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