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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소방서, 주유취급소 정전기 사고 안전대책 추진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1. 24. 14:37

보령소방서(서장 채수철)는 최근 건조한 겨울철 주유취급소의 정전기로 인한 폭발 및 화재예방을 위하여 안전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22일 관내 셀프주유소 8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7일 충북 청주시소재 주유소에서 정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고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양주시소재 주유소에서도 정전기 화재로 2명이 3도 화상을 입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주로 겨울철에 발생하는 정전기는 의류와 시트 등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기 쉬우며 순간전압은 1만5,000~2만볼트로 전기라이터, 가스레인지 등의 점화장치 스파크와 동일한 수준으로 휘발유 등의 유증기를 점화시키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소방서는 이날 관내 8개소의 셀프주유소를 점검하고 사고사례를 전파하는 등 예방활동을 펼쳤으며 소방방재청에서는 정전기 방지패드 설치 의무화를 위한 관련법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유원이 있는 경우 방전복을 착용하고 핸드크림 또는 정전기 방지용 스프레이를 뿌려 대비해야하며, 주유원이 없는 셀프주유소의 경우에는 정전기 방지패드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