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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노인 763명 틀니시술 지원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4. 1. 13. 14:43

11억원 투입...7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7월부터 보험적용

 

충남도는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저소득 노인 763명을 대상으로 틀니시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틀니 지원사업 대상자는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 노인들로, 지원 신청은 연내에도내 각 보건소를 통해 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도내 각 보건소 구강검진실에서 1차 검진을 거쳐 선정되며, 틀니 시술은 대상 선정 후 가까운 보건소 협력치과 병의원에 실시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총 12억원을 투입해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687명에게 완전.부분 틀니 시술을 지원하고, 기존 틀니 시술을 받은 82명에 대해서도 사후관리 비용을 지원했다.

틀니 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 7월 만 75세 이상 노인 전체를 대상으로 완전틀니의 보험적용을 시작한 이래 2013년 7월 보험적용 대상을 부분틀니까지 확대한 바 있다.

여기에 오는 7월에는 그동안 전액 환자 본인이 부담해 온 노인 임플란트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돼 치아결손으로 치료가 시급한 저소득 노인층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틀니가 필요한 65세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는 해당 지역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며 “많은 노인들이 보건소 구강보건서비스를 통해 구강기능을 회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