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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소방서, 농막 화재 주의 당부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2. 13. 11:36

 

 

▲ 최근 추운 날씨에 농막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며 농막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서천소방서(서장 강대훈)가 마을 주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실제로 지난 10일 20시 37분께 경남 밀양시 상남면 A 마을 인근 농막에서 불이나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오전10시 47분께 서천읍 화금리에서도 농막 화재가 발생해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화재발생은 물론 자칫 대형 참사의 발생우려마저 높아가고 있어 철저한 시설점검과 농민들의 안전의식 고취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들의 발 빠른 대처로 다행히 재산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농막 안에 설치되어 있는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막 내부에서 전기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전기공사 면허가 있는 전문 업체에서 전기공사기술자를 통해 규격에 맞는 전기선과 전기제품을 정돈된 상태로 설치하도록 하고, 내부에서 화기를 취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농막은 화재에 취약하고 화재발생 시 급격한 연소로 대피가 곤란하므로 내부에서 취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화재 발생 시 무리하게 맨몸으로 화재진화를 시도하다가 화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여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백승제 방호구조팀장은 “화재가 난 농막를 대상으로 인화성물질의 관리요령과 화재발생시 신고요령 등을 포함한 화재예방점검을 실시하고 외근소방공무원을 통한 순찰활동 등을 강화해 농막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