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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경찰서 농한기 고령인 대상 물품판매 사기 예방 총력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2. 9. 15:28

서천경찰서(서장 장권영)는 농한기 고령인들을 대상으로 한 ‘물품판매 사기’에 대한 단속과 예방에 나섰다.

4일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일손이 줄어든 겨울철, 경로당 등에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불법으로 판매하는 ‘물품판매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물품판매 사기단은 대부분 가짜 한약재, 건강 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이용해 판단능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속여 판매하기 일쑤다.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속여 값비싸게 판매해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최근에는 사기수법이 더욱 교묘해져, 무료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주면서 다가가, 허위로 만든 질병완치 체험담 동영상 등을 보여주며 노인들은 현혹하고 있다.

이에 서천경찰서는 물품판매 사기 예방을 위해 군내 경로당(306개소)를 ‘치안사랑방’으로 명칭하고 경로당 주변 112순찰을 강화, 노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홍보전단을 제작.활용해 물품판매 사기 예방교육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장권영 서장은 “추운 겨울 어르신들을 더욱더 외롭고 힘들게 하는 물품판매 사기 예방을 위해, 경로당 주변 등에서 3~4명이 어울려 다니며 건강식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장면을 목격할 경우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