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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죽정 공공도서관'착공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1. 21. 17:06

죽정동 시민체육관 인근에 복합문화 기능의 공공도서관 건립...내년 7월 준공

 

 

 

▲ 죽정 공공도서관 조감도
보령시민의 독서기회 확대를 위한 ‘죽정 공공도서관’이 착공됐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죽정동 시민체육관 인근에 복합문화 기능의 ‘죽정 공공도서관’이 지난 9월 실시설계를 마치고 최근 (주)와이엠종합건설(대표 문장환)과 건축 도급 계약을 실시하고 18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착공된 공공도서관은 총 사업비 31억원(국․도비 12억8000만원, 시비 18억2000만원)이 투입돼 죽정동 418-18번지 일원 4007㎡의 대지에 연면적 991㎡,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내년 7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도서관 1층에는 도서열람과 대출, 각종 간행물을 보관․열람하는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영유아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각종 세미나 등 공개강좌를 진행하는 다목적실과 평생학습실, 사무실 등으로 꾸며진다.

죽정 공공도서관이 준공되면 1973년에 개관한 보령도서관(명천동)을 비롯해 1993년 개관한 웅천도서관(웅천읍), 1996년 개관한 보령공공도서관(대천동), 1999년 개관한 주산도서관(주산면)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관하게 된다.

그동안 보령시민이 자주 이용하던 보령공공도서관은 노후화되고 도서공간과 주차공간이 협소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왔으나 이번 죽정 공공도서관 건립으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도서관 확충으로 OECD 주요국 평균인 인구 5만 명당 1개 도서관을 넘어 2만 명당 1개 도서관을 유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은 교육과 문화의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이며,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이번에 건립되는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에는 4개의 공공도서관과 18개의 작은도서관이 있으며, 공공도서관은 열람석이 총 994석이며, 작은도서관은 379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