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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세종충남 ‘대선개입 허위사실 유포 즉각 사죄하라!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1. 21. 16:55

18일 김태흠 국회의원 보령사무소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 18일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 보령사무소 앞에서 전공노 소속 공무원 등 30여명이 '허위사실 유포 국가기관 대선개입 물타기 공무원노조 규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스스토리=보령)이찰우 기자=‘공무원노조 대선개입’논란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충남 보령에서 공무원노조 탄압 규탄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와 함께 충남 도내 14개 시.군지역에서도 산별적으로 공노조 탄압 규탄을 위한 움직임들이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세종충남지역본부(이하 전공노)는 충남 보령시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 보령사무소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태흠 의원은 사실관계를 확인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1일 국회브리핑을 통해 ‘대선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전국공무원노조 소속 공무원들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자신을 지지하도록 하는 불법선거를 저질렀다’며 허위사실과 공무원노조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공노 김학열 보령시지부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특히, 지난 대선 당시 5만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전국공무원노조 총회에서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이정희.심상정 후보들의 축사는 물론 박근혜 후보 측은 일정을 이유로 심재철 최고위원이 박 후보의 축사를 대독했는데 이를 두고 특정후보를 지지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공노조 김학열 보령시지부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대선개입 물타기 시도는 지난 8월 박근혜 정부가 공무원노조에 설립신고증을 교부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사기를 친 지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추진되어 충격적이다’며 ‘새누리당이 주장하듯이 공무원노조와 각 대선 후보들과 체결한 정책협약과 총회참석, 발언이 불법적이고 조직적인 선거개입이라면 박근혜 대통령 역시 그 책임을 면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 지부장은 이어 지난 대선에서 조직적으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고 발언한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국회의원들과 관료들에게 공개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