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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국악인 서천 운집 16일 국악공연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1. 14. 15:22

꽹과리 연주 1인자 이광수, 김수향 명창 등 출연

 

서천에서 꽹과리 연주의 1인자로 불리는 이광수씨를 비롯, 김수향 명창 등 국악인이 총 출동하는 국악공연이 열린다.

13일 군에 따르면 사물놀이의 창시자 중 한 명이자 꽹과리 연주의 1인자 이광수씨 등 유명 국악인들의 무대가 오는 16일 오후 7시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민족음악원이 주관하고 서천군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민족음악원 이광수 이사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전문 국악인들이 출연해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을 군민들에게 선보인다.

비나리(사물의 가락 위에 축원과 덕담의 내용을 담은 노래)를 온전히 아는 명인으로도 잘 알려진 이광수 이사장은 1978년 김덕수, 김용배, 최종실씨와 함께 사물놀이를 만들어 전 세계에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으로 자리 잡게 한 장본인이다.

공연에서는 이광수 명인과 민족음악원 국악인들이 신명나는 사물놀이, 비나리, 문굿, 풍년판굿 등을 선보인다.

또 제15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국악종합대상을 수상한 김수향 명창의 판소리와 함께 경기국악제 대통령상과 지난해 KBS 국악대상을 수상한 이선영 명창의 경기민요도 들을 수 있다.

이밖에도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며 제27호 승무 전수자로 한국 춤의 다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발림무용단 대표 이지선씨가 참여하는 발림무용단의 무당춤, 장고춤, 부채춤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중고제 이동백 국창의 고장인 서천에서 내로라하는 전국 유명 국악인들이 찾아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을 펼치는 만큼 많은 군민들이 감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