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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령우체국, 소외계층 돌봄 협약 체결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0. 28. 13:58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소외계층 모니터링 실시...복지 사각지대 해소

 

 

▲ 협약식 장면<사진제공=보령시>
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와 보령우체국(국장 정옥자)이 지난 24일 소외계층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행복배달 빨간자전거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집배원, 우체국직원,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우 시장과 정옥자 우체국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소외계층 맞춤형 민원․복지 서비스 추진을 약속했다.

행복배달 빨간자전거사업은 정부 3.0 벽 허물기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한 소외계층 돌봄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민원․복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민원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에서는 소외계층에게 정기적으로 우편물을 발송하게 되며, 집배원은 우편물을 배달할 때마다 소외계층의 생활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때 시에 통보, 시에서는 현장방문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게 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전화 등으로 서류를 신청하면 발급한 서류를 집배원을 통해 배달하고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의 홍보, 미 부착 또는 훼손된 새주소 안내판의 제보 등도 이번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홀로지내는 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며, “집배원들의 신고와 제보로 주민의 불편․위험 상황에 미리 대처하는 민원․복지 행정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는 돌봄 협약에 이어 '농수특산품 판매홍보 업무협약'을 함께 맺었다.

이에 따라 보령시에서는 우체국택배를 이용한 직거래판매 조직 또는 농가에 택배비를 일부 지원하게 되며, 우체국에서는 전국단위 우체국망을 활용해 농수특산물 홍보지를 무료로 발송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