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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스토리-보령머드축제, 재단법인 스타트(Start)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1. 4. 7. 16:21

(재)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발기인대회 갖고 정관, 임원선임, 사업계획 의결

 

보령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보령머드축제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재단법인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를 설립하고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7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창립(발기인) 총회에는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한 법인설립 발기인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 임원선임, 사업계획 및 수익사업 등을 의결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재단법인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정관을 심의하고 보령시장을 당연직 이사장으로 확정하고 이사와 감사를 선임했다.

   
▲ 머드감옥
그동안 보령머드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면서 축제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위해 법인화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었으며, 올해부터 대표축제에서 명예축제로 바뀌면서 매년 지원됐던 국비 축소가 불가피함에 따라 수익사업을 통한 재원 마련이 절실해 법인화를 추진하게 됐다.

올해로 열네번째이자 법인화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축제예산이 지난해 32억원에서 올해 18억원으로 대폭 축소됨에 따라 머드주제관 등 불필요한 행사와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야간 행사가 축소돼 개최될 예정이다.

축소된 예산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명예 대표축제의 위상에 맞는 체험형 관광축제 정착을 위해 머드 에어바운스 체험, 머드 셀프마사지 및 칼라머드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난해 보다 더욱 강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시우 이사장은 “보령의 자랑인 보령머드축제가 한 단계 더 성숙해 가기위해 재단법인 창립총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비지원 중단이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우리가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오늘의 아쉬움이 새로운 발전의 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머드축제는 보령의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머드가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착안해 머드화장품 개발에 성공한 후 머드제품의 홍보 마케팅 일환으로 지난 1998년 제1회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한 이래 머드축제 매니아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이 더 좋아하는 체험형 축제로 인정받아 3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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