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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철새 여행의 시작!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0. 12. 10. 21:31

열림식 갖고, 본격 탐조객 맞이 나서

 

서천 철새 여행이 본격화됐다.

서천군은 10일 나소열 서천군수와 나홍열 철새탐조투어 추진위원장, 강신훈 군의회 의장, 조이환 충남도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하구 조류생태전시관에서 2010 서천 철새여행 열림식을 갖고, 한 달간의 철새 여행길에 올랐다.

‘가창오리군무 그리고 갈대’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마련하고,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그동안 조류독감과 신종 플루로 연기됐다가 5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군은 지난 7월부터 알찬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준비해왔다.

우선 조류생태전시관을 중심으로 화양면 와초리, 망월리, 옥포리, 그리고 김인전 공원 등 4개소에 탐조시설을 갖춰 철새를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했다.

철새 여행을 위해 40인승 대형버스가 하루 두 차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운행하며, 투어요금은 일반인 6천원, 청소년 4천원(조류생태전시관, 한산모시관입장료 포함)이다.

참가자에게는 쌍안경을 지급해 철새를 더욱 가깝게 볼 수 있게 했으며, 가이드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탐조투어는 2시간가량 진행된다.

또 한산모시관과 신성리 갈대밭을 경유하는 코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체험의 기회도 마련했다.

이밖에 철새먹이 주기 행사와 탐조투어 참여수기 공모전, 철새퀴즈대회, 철새모양 탁본체험, 철새작은음악회(매주 토, 2회) 등 다채로운 행사 등이 펼쳐져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제철인 물메기탕과 한산 섞박지, 모시 생막거리, 모시 두부 등을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코너도 마련됐다.

한편, 군은 최근 전북 익산에서 AI 조류독감 확진 판단이 나옴에 안전한 철새 여행을 위해 조류생태전시관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관내 가축 농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하는 등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10일 서천철새축제가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에서 열림식을 시작으로 개막됐다.

<뉴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