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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서천 풍광 보고, 전어도 맛보고…’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9. 23. 17:48

서천군 서천바닷가 생태탐방로 걷기대회 28일 개최

 

 

▲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이 춘장대역 철로를 걸으면서 서천의 모습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천군>
(뉴스스토리=서천)윤승갑기자=리아스식 해변으로 일몰과 일출, 바다와 들이 조화롭게 펼쳐진 충남 서천군의 아름다움을 걸으면서 느껴보는 생태탐방로 걷기대회가 열린다.

 17일 서천군은 제13회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와 함께하는 ‘서천바닷가 생태탐방로 걷기대회’를 이달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걷기대회는 식전행사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2시 홍원항을 출발해 몽돌해변, 춘장대해수욕장 중앙광장을 지나, 논두렁길, 공정벽화마을, 해송숲길을 걸쳐 홍원항으로 돌아온다. 총 6.7km다.

   
▲ 생태탐방로 걷기대회 코스도.
걷기대회는 자연 그대로의 서천 풍광과 정서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색스폰 공연, 춘장대해수욕장 갯벌 맨발 걷기, 춘장대역 추억의 사진전 등 구간 구간에 추억과 낭만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6.7km 구간을 걷고 나면 고소한 전어가 기다린다. 홍원항 축제장에서 전어 회, 미나리.오이.깻잎 등과 함께 맛을 낸 매콤, 새콤한 전어회 무침 등을 축제장에서 맛 볼 수 있다.

축제 행사장에서는 맨손으로 전어잡기, 머그컵 페인팅 체험, 서천 지명탄생 600주년 기념 ‘며느리가 돌아왔다’ 고부(姑婦) 일심동체 퀴즈 등의 체험거리도 즐길 수 있다.

생태탐방로 걷기대회는 홍원항에 조성된 생태탐방로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축제.갯벌.이동물새와 관련한 생태자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전어 축제의 본 고장인 서천에서 가을의 진미인 전어도 맛보고 바닷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