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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회 2014년 의정비 동결 3,148만원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9. 16. 16:44

 

 

▲ 서천군의회 의원들이 제216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의원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천군의회>

 

서천군의회(의장 김창규)는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이 동결했다.

12일 제216회 서천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한 가운데 의원간담회를 열어 2014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도 의정비는 3,148만원(의정활동비 1,320만원, 월정수당 1,828만원)을 유지하게 됐다. 2009년 이후 6년 동안 이 같은 의정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서천군의회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국내외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여건과 자치단체의 열악한 재정 상황 등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표면적으로는 불황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고통을 분담한다는 이유지만 안으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주민들의 표심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의정비 인상에 대한 지역 여론과 충남 각 시.군 의회들이 속속 동결을 결정하고 있어 이 같은 분위기 등도 감안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창규 의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과 열악한 재정 상황 속에서 군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의정비 동결을 결정하였다”며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