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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여름소방서, 3년 연속 물놀이 무사고 달성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8. 19. 13:39

해마다 30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피서객의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서천소방서(서장 김연상)가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운영해 온 여름소방서가 3년 연속 피서객 무사고 달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 여름소방서는 춘장대해수욕장 개장과 동시에 박광찬 여름소방서장을 중심으로 15명의 소방공무원들과 26명의 시민수상구조대원(자원봉사자)이 폭염의 무더위 속에서 3교대 근무체제를 유지하며 피서객 안전도모에 총력을 펼쳤다.

이들은 제트스키, 잠수장비 등 9종 25점의 수난구조장비를 준비하고 매일 3시간 이상 강도 높은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으며, UTV와 제트스키를 활용해 수변 순찰을 강화했다.

그 결과, 이 기간동안 익수자 구조 7건, 미아찾기 54건, 안전조치 1,341건, 병원이송 25건, 응급처치 356건으로 총 2,017건의 구조활동을 실시했으며, 사망자는 단 한명도 발생치 않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흥림저수지와, 봉선저수지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1일 4회 이상 예방순찰을 실시하고, 119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해 피서객 700여명이 심폐소생술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여름소방서를 비롯한 해양경찰, 적십자 등 민·관 단체의 협력이 이루어낸 것으로, 이들의 노력은 춘장대 해수욕장이 익사사고가 없는 가족 피서지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관광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연상 소방서장은 “유난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철에 춘장대해수욕장 3년 연속 무사고라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구슬땀을 흘리며 고생한 여름소방서 직원들과 생업도 뒤로한 채 적극적으로 수난사고 예방활동에 참여해 준 민간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