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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축제 23일 개막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8. 7. 11:12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의 무창포해수욕장에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바닷길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에 열리는 것이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위원회에서는 이날 무창포해수욕장 내에서 ‘제15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바닷길은 5개월만에 열리기 때문에 그 동안 바닷속에 감춰졌던 해삼, 소라, 바지락, 민꽃게 등 해산물을 많이 잡을 수 있어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다.

특히, 축제기간에는 한밤중에 관광객마다 횃불을 들고 바닷길을 건너는 ‘횃불어업 재현’ 프로그램이 마련돼 바닷길을 횃불로 채우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또 선조들의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어업생태 체험을 비롯해 조개잡기, 맛살잡기, 선상 가두리 낚시터, 맨손고기잡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바닷길은 ▲22일 오전 11시(조위 58cm) ▲23일 오전 11시 39분(조위 46cm) ▲24일 낮 12시 15분(조위 53cm) ▲25일 낮 12시 58분(조위 75cm)이며, 이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신비의 바닷길은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갈라짐이 나타난다.>

한편, 신비의 바닷길은 달이 지구와의 거리와 위치 변화에 따라 발생되며, 매월 2~6일 하루에 1~2회 나타나고 주로 겨울에는 낮에, 여름에는 밤에 나타난다.

신비의 바닷길 축제는 2009년부터 충청남도 지역 향토문화축제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으며,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은 1928년 서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 해수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