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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장항읍 참사랑병원 부도 응급의료 '비상'<1보>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8. 7. 11:07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참사랑병원이 지난달 30일 최종부도 처리됐다.

참사랑병원은 서천군 병.의원 중 유일하게 응급실을 갖춘 병원이지만 이번 최종부도로 응급실 문이 닫히게 돼 군내 응급의료진료에도 비상이 걸렸다.

2일 서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참사랑병원은 지난달 30일 1억원의 어음을 막지못해 최종부도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참사랑병원은 122개 병상에 88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부도 이후 이들 환자들은 퇴원 및 전원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부도 원인은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한 부채증가 등이 배경인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2009년 11월 병원 개설이후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펼치며 병원운영을 도모해 왔지만 결국 환자감소 등으로 인한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1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부도처리 됐다.

특히 이번 부도로 서천군 응급의료서비스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참사랑병원은 서천군 병원 6곳(참사랑병원 포함), 일반의원 31곳 중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는 유일의 병원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참사랑병원은 서천군 응급의료환자 응급처치 및 진료, 이송 등의 의료서비스를 전개해 왔다.

이에 따라 서천군보건소도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참사랑병원 부도 확인 이후 서천군보건소는  공중보건의를 활용한 야간진료를 실시하고, 응급의료 환자 이송, 서천읍 일부 약국 야간운영 등 응급환자 및 진료가 필요한 주민들의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 없는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한편, 참사람병원은 지난 2009년 7월 30일 폐업한 복천의료재단 성누가병원을 인수, 같은 해 11월 2일부터 병원 경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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