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지역의 공장 시설들이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 안전관리 상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천소방서(서장 류봉희)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장 특별소방검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45개소 중 9개소에 대해 방화관리 및 소방시설 등 유지관리 소홀로 시정보안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방화관리 소홀 ▲소화설비 관리 소홀 ▲자동화재탐지설비 작동 불량 ▲피난설비 유지관리 소홀 등이다.
서천소방서는 지난해 서천지역의 공장화재는 모두 5건이 발생해 지난해 화재 발생 126건 대비 4%에 불과하지만 공장화재의 특성상 다수의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서천소방서에서도 공장 등 3대 다발화재 소방안전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공장 관계자의 자체 방화관리도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만 해도 벌써 4건의 공장화재가 발생해 공장화재로 인한 올해 발생률은 이미 지난해 수치 80%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자에 대한 정기 소방안전교육과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자체 안전관리방안을 강구하도록 지도 할 방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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