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등 복지인프라 확대
청소년 등에 문화 충족 ‘기대’
올해 서천군에 복지 인프라가 대폭 확대된다.
군은 올해 ‘드림 스타트’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연말까지 ‘청소년․여성 문화센터’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14년까지 ‘청소년 수련시설’을 조성하는 등 청소년과 아동, 여성을 위한 복지에 주력키로 했다.
그동안 군은 어메니티 복지마을 조성 등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통해 복지의 우수성을 입증 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올해부터는 청소년과 아동, 여성 복지의 구현을 통해 진정한 복지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드림 스타트’ 사업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내 기초생활수급 가정 및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아동 등 총 436명의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인력과 관계 공무원 등으로 드림스타트 센터를 설치하고, 올해 2억 2,500만 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신체 건강을 돕고, 인지언어, 정서행동 발달에 도움을 주는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과 여성, 교육에 대한 복지 시설도 강화된다.
올해 안에 서천읍 봄의 마을 부지에 청소년과 여성, 교육 문화센터를 조성해 다양한 문화 공간 제공과 잠재능력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수련관’ 건립도 추진된다.
청소년 수련관은 오는 2013년까지 장항읍 일원에 48억원을 투입해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대형 실내․외 체육관과 수련장, 자치활동 공간,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청소년들의 동아리 활동과 체험, 심신단련, 방과 후 아카데미 등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해 청소년의 문화 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청소년 수련관 조성과 병행해 현재 장항․마서면 일원에 조성 중인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완공에 따른 학생 등 단체 방문 수요를 대비해 청소년들을 위한 300명 규모의 대형 숙박 시설을 민자유치를 통해 조성할 계획이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그동안 우리군은 노인 복지 분야에 있어서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며, “올해부터는 청소년과 아동,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에 주력해 진정한 복지 도시로서의 면모를 차근 차근 갖춰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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