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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소방서, 퍼시픽글라스 유독물 누출사고 모의 훈련 실시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5. 21. 14:37

 

 

 

서천소방서(서장 김연상)는 최근 구미공단 등 연이은 불소, 염소 누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및 사회적 불안가중에 따라 유독물 취급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합동 소방훈련에 나섰다.

16일 14시부터 소방서는 ㈜퍼시픽글라스 장항공장에서 서천군, 경찰서, 퍼시픽글라스 등 유관기관 및 유독물 취급소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독물 탱크가 파손된 사고를 가정해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119구조공작차를 비롯해 7대의 소방차가 동원됐으며, 공장 내 종사자 대피유도, 인근주민 대피명령, 중화제 살포 및 주수활동을 통한 유독물 희석 등 단계별로 응급상황을 복구하는 훈련을 펼쳤다.

또한, 유독물 취급소 종사자들에게 유독물 누출사고 대응방법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현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미비한 사항에 대하여 보완토록 했다.

장수용 방호구조담당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 및 환경오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유독물 취급자의 안전수칙 준수와 시설점검에 대한 홍보 및 지도에 최선을 다하는 등 사고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유관기관 및 단체간 대응협조 체계를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