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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황금어장 만들기 ‘박차’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5. 14. 15:38

13일 넙치 30만미 방류를 시작으로 올해 6억4300만원 투입 7종 어종 방류

ⓒ 뉴스스토리(http://www.news-story.co.kr)

 

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올해에도 수산종묘 방류를 시작했다.

시는 13일 올해 첫 수산종묘 방류사업으로 1억원을 투입해 넙치종묘 30만미를 오천면 삽시도, 고대도 등 인근어초가 조성된 바다목장에 방류했다.

시는 넙치종묘 방류를 시작으로 6억4300만원을 투입해 전복, 조피볼락, 꽃게, 대하, 참돔, 참게 등 7종에 대해 상․하반기에 나눠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방류한 넙치는 6cm 이상 어린 넙치로 어업인과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류현장을 확인하고 수산종묘관리사업지침에 의해 건강상태와 전염병 감염여부 조사 등이 실시, 방류됐다.

넙치는 우리나라 연안에 주로 서식하는 대표적인 정착성 어류로, 불법어업, 남획, 어장환경오염 등으로 개체수가 계속 감소되고 있는 추세였으나 매년 방류사업을 실시해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

넙치 치어의 지속적인 방류사업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도시민의 해양문화체험과 바다낚시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중환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 어업인 소득증대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산종묘방류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포획금지 체장의 준수 등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수산자원보호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