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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국 최초로 전시군에 귀농지원센터 운영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3. 26. 15:54

 

 

 

충청남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시군에 귀농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1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두 10개 시군에서 문을 열고 귀농 지원을 시작했으며, 3월 말까지는 충남의 모든 시군에 귀농지원센터를 설치, 운영되는 것으로 전했다.

귀농지원센터는 귀농희망자에게 귀농 정보를 제공하고, 초기 귀농인의 안정정착을 도와주기 위해서 필요한 조직이지만, 그동안 예산확보등이 어려워 각 도별로 1-2개의 시군에서만 운영되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충남에서는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귀농지원센터라는 것을 인식하고 전시군에 귀농지원센터를 설치하기 위해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

이에따라 도는 지난해 6월 귀농어업인지원조례를 개정해 귀농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시군 귀농인협의회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 등을 거쳐 운영 방안을 모색해 왔다.

충남도농업기술원과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하게 되는 귀농지원센터는 운영형태에서도 민관이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해 타도와 차별화를 꾀했다.

귀농인 모임이 활성화 되어 있는 서천군과 홍성군에서는 귀농인협의회가 귀농지원센터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아직 귀농인 모임 결성과 운영이 미흡한 시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가 귀농선배를 고용해 그 역할을 대신한다.

또한, 충청남도에서는 귀농인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위해 귀농지원 5개년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귀농 준비, 실행, 정착단계의 3개 단계에 맞춰 21개 사업이 계획되고 있다.

부분별 주요사업으로는 ▶ 준비단계에는 찾아가는 귀농특강, 귀농현장체험, 귀농투어 등의 추진 ▶ 실행단계에는 전시군 귀농지원센터 구축, 귀농현장애로지원단 운영, 귀농대학, 선도농가 현장실습등 추진 ▶ 정착단계에는 귀농창업자금과 주택자금 융자, 귀농창업보육센터 운영, 귀농귀촌하기 좋은 도농상생복합단지 조성, 귀농인의 집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계획은 전문가 자문과 충청남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