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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문화예술연구소, 보령 함박골서 벽화그리기 전개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2. 22. 12:08

 

 

순천향대학교 문화예술연구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부여 삼신보육원생들과 함께 보령시 성주면 개화2리 함박골 마을에서 ‘아름다운 동네만들기 벽화그리기’를 전개했다.

차가운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순천향대학교 문화예술연구소 직원, 학생과 부여 삼신보육원생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마을의 허름한 담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으며 아름다운 담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쏟았다.

특히, 부여 삼신보육원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름다운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긍심을 키우는데 더욱 의미가 컸다.

옆에서 지켜보던 마을주민들은 “마을 담이 시멘트로 밋밋하고 보기 흉했는데, 이렇게 깔끔하고 예쁘게 그림을 그려놓으니 보는 사람들 마음도 화사해 지는 것 같다”며 그림을 보고 감탄했다.

‘아름다운 동네만들기’ 프로그램은 문화바우처사업의 일환으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거주 환경개선 프로그램으로 벽화 그리기, 집 꾸미기 활동을 통해 이들 대상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보다 나은 삶의 환경을 만들고 지역 분위기를 살리는데 목적을 두고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