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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과정 운영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2. 14. 15:44

오는 27일까지, 성인문해 2개 교실 40명 모집...교육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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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들이 초등학력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문해교실이 운영된다.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비문해자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진흥에 기여코자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과정’을 성주면 복지회관과 대천1동 주민자치센터에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문해교실은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오는 3월 4일 개강해 12월말까지 주2회, 회별 40분씩 2교시로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1단계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과정이란 학령기 경제적 어려움 등 개인사정으로 정규 학교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등 평생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충청남도교육감이 초등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초등학교 6년 과정을 3년으로 단축해 운영하며 1단계(초등학교 1~2학년 수준), 2단계(초등학교 3~4학년 수준), 3단계(초등학교 5~6학년 수준)를 각1년 과정으로 운영 총 수업시간 중에서 3분의 2이상 출석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초등학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으로 오는 27일까지 성주면 사무소와 대천1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되고, 교실별 각 20명씩 모집정원 범위내에서 선발할 예정으로 강사료와 학용품 등 교육비는 전액 보령시에서 부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평생학습센터(http://edu.brcn.go.kr) 공지사항 또는 보령시청 총무과(930-3369)로 문의하면 된다.

이시우 시장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름은 물론 휴대폰으로 문자도 보낼 수 있게 배우고 초등 학력도 인정받는 교육과정을 마련하였으니 만학의 꿈에 도전하시길 바란다”며 “ 어르신들이 마음 편히 공부하실 수 있도록 계속해서 평생교육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