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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바다낚시객'급증...전년보다 15만 2천명 증가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 23. 14:49

지난해 54만 5천명 낚시객 방문..보령 20만명으로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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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 연안 낚시어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보령과 서산, 당진, 서천, 홍성, 태안 등 도내 6개 시.군 낚시어선 이용객은 모두 54만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39만4000명에 비해 15만2000명(39%)이 증가한 규모이다.

시.군별로는 ▲보령시가 2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안군 17만5000명 ▲당진시 8만명 ▲서천군 5만7000명 ▲서산시 2만명 ▲홍성군 1만300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바다낚시객 급증에 따라 수입액도 크게 늘었는데, 지난해 낚시어선 전체 수입액은 443억원으로 2011년 368억원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

도내에 신고 된 낚시어선이 1049척인 점을 감안하면, 1척당 4200만원의 수입을 올린 셈이다.

이처럼 낚시어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여가 환경이 개선되고, 최근 몇 년간 서해 연안에서 초보 낚시인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주꾸미나 갑오징어 등이 많이 잡히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1996년 도입된 낚시어선 제도는 국민 소득증대와 주5일제 근무 확대 등 여가 환경 개선으로 급격히 성장, 어촌지역 대표 서비스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매년 개최 중인 국토해양부장관배 바다낚시대회와 함께 올해부터는 충남도지사배 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바다낚시객 유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