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평균기온 26.8도)과 12월(평균기온 -1.4도) 온도차 28.2도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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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지역의 지난해 여름 가장 더웠던 8월 평균기온이 26.8도를 기록해 역대 세 번째로 나타났으며, 그해 겨울 가장 추운 12월 평균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영하 1.4도를 기록해 8월과 12월 기온차가 28.2도로 197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크게 나타났다.
기상청 날씨자료 조사 결과 지난해 8월에는 최고 36.3도를 기록해 역대 8월중 최고 기온을 기록한 가운데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35도 이상이 5일 이상 기록되는 등 8월 평균 기온은 26.8도로 지난 2010년(27.3도)와 1994년(26.9도) 다음으로 무더웠던 것으로 기록됐다.
또 12월은 최저기온이 영하 11.7도로 나타난 가운데 평균기온이 영하권인 날은 31일중 18일로 나타나 12월 평균 기온이 영하 1.4도를 기록해 지난 2005년 영하 1.9도 다음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기록됐다.
눈이 내린 날도 11일나 되며, 신적설량은 30.9cm로 지난 2005년(70.9cm), 1980년(46.3cm), 2010년(33.9cm), 2009년(31.7cm)에 이어 다섯 번째로 나타났다.
여름에는 폭염과 계속된 가뭄으로 농작물의 작황이 나빠지면서 농산물 수확량이 감소했으며, 여름의 폭염에 이은 초특급 한파가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어 시설농가 농민들은 난방비와 영농 수입을 저울질해 농사를 지어야 할 만큼 영농 시련을 겪고 있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올 겨울 초특급 한파로 인해 전력사용량도 급증해 전국 최대 화력발전소인 보령화력 발전소도 쉼 없이 풀가동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총 발전용량 5,350MW를 넘는 최대 5,500여MW의 전력을 생산했으며, 올 겨울 가장 추웠던 지난 3일(최저온도 영하 13.6도)에는 최대 5,720MW의 전력을 생산하게 됐다.
한파는 소외계층에게도 큰 어려움을 주고 있어 긴급 생활 안정자금 지원이나 부족한 난방비, 의료비 등에 대한 신속하고 직접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상재해는 불가항력이지만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시설 재배농가에서는 새는 열을 잡기 위해 출입문을 이중으로 설치하거나, 지열 등 에너지 저감시설을 설치하면 한여름 혹서와 한겨울 한파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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