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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예인선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 대책 추진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3. 1. 3. 15:26

뉴스스토리(http://www.news-story.co.kr)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지난 달 12월 14일 울산 신항에서 발생한 석정36호 침몰사고(사망 7명, 실종 5명) 등 최근 예인선 관련 대형 해양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사고 발생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 해양사고 예방활동과 대응체제 확립으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인선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관내 예인선 관련 해양사고는 총 22건 74명 발생한 가운데 그 중 2척이 침몰하고, 총 6명의 인명피해(사망 4명, 실종 2명)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10년 2월 보령시 외연도 인근 해상에서 오션101호(일체형압항부선)와 103대양호(모래채취선)가 충돌, 103대양호가 침몰한 가운데 사망 3명, 실종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관내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해양사고 주 원인으로 기상불량 시 무리한 운항, 해사안전법 및 각종 안전수칙 미 준수 등 안전의식 불감증, 각종 정비․점검 결략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해양종사자들의 평소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 따라 태안해양경찰서는 체계적인 해양사고 예방 및 대응대책을 수립하여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민․관이 함께 활발한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으로 신속한 구조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태안해양경찰서장은 관계기관의 활동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해양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운항을 하는 것이 해양사고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길임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