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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모델 숲'추진 일석이조

소통의 중심 '뉴스스토리' 2012. 11. 26. 16:18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서천군은 건강한 숲 조성 및 산물매각으로 산주의 소득창출을 도모하고자 숲 가꾸기 일관시스템 ‘모델 숲’을 추진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숲 가꾸기 일관시스템은 기존의 단순한 솎아베기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목재생산 및 이용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조림, 숲 가꾸기, 목재생산, 목재이용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시스템을 도입한 모델 숲은 서천군 비인면 율리 월명산 주변에 위치, 숲이 밀식되어 있어 숲 가꾸기를 통한 생태.환경적으로 건정한 숲 조성이 필요한 지역으로 면적 18ha에 산물 수집량은 522㎥이며 목재 가격으로 환산하면 3,200만원이다.

산물 매각 수익금은 산물수집에 투입되는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산주에게 직접 돌려줌으로써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 제공은 물론 산주 소득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종열 군 친환경농림과장은 “숲 가꾸기 일관시스템은 숲을 아름답게 가꾸어 쾌적한 산림경관 제공은 물론 산물매각을 통한 수익금 산주 환원 등 여러 가지 이점이 많다”며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임목축적은 ha당 100㎥ 내외로 독일 268㎥, 일본 171㎥에 비해 매우 낮으며 목재를 생산․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좋지 않아 매각 수익보다 산물수집 비용이 많이 드는 반면, 숲 가꾸기 일관시스템은 집단화되어 임목축적이 높고 임업기계화가 가능한 지역이면 숲 가꾸기를 통해 산주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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