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월남 이상재 선생 동상 제막식 가져

 

 

 

(뉴스스토리=서천)이찰우 기자=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조순희)가 지난 달 31일 월남 이상재선생의 숭고한 뜻과 위업을 기리고자 학술세미나 및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서천군, 한산이씨대종회, 서울YMCA, 뉴스서천, 월남시민문화연구소, 한국시민문화학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1부 학술세미나와 2부 동상 제막식이 문예의 전당과 서천 오거리 로타리에서 각각 진행됐다.

1부 행사인 학술세미나에서는 ‘시대의 선각자, 겨레의 표상 「월남 이상재」’를 주제로 김동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이 강연을 했으며 ‘월남 이상재의 역사 인식’, ‘독립운동가로서의 월남 이상재와 구국운동’이라는 주제로 류금주 서울장로회 신학교 교수와 박종현 명지대학교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2부 행사인 ‘월남 이상재’ 동상 제막식에서는 동상 제막을 시작으로 추모기도, 경과보고, 약력보고, 인사말씀, 헌시낭독 등이 이어졌으며 김석우(충남대학교 예술대학 학과장)씨 등 3명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 조순희 이사장은 “겨레의 스승이시며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이신 이상재 선생의 정신이 한마음으로 승화돼 더욱 번영하는 서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소열 군수는 “월남 이상재 선생의 동상을 군민 모두의 정성으로 오늘날 이같이 우뚝 세웠다”며, “굳건한 의지와 절개를 지키면서 해학을 잃지 않았던 선생을 기억하며 서천에서 이상재 선생님보다 훌륭한 인물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남이상재선생기념사업회는 지난 2010년 1월 8일 출범했으며 2008년 10월 16일 뉴스서천과 서의회에서 추진해온 이상재선생 동상건립 운동에 참여, 2012년 10월 31일 학생 및 공무원, 사회 각계각층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억 2천만원을 모금해 이상재선생 동상을 건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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